기나긴 복도에서 두 행렬이 서로 마주쳤다.
하얀 가운의 행렬.
검은 그림자 행렬.
검은 무리의 볼에는 눈물이 흐르고,
하얀 무리의 가슴엔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.
나도 하얀 무리의 한 가운데 서있다. 가슴이 먹먹하다.
바뜩 긴장한 하얀 무리의 애송이들은
비일상적인 사건의 가운데 고개를 떨굴 뿐이다.
두 무리의 행렬에서 유일하게 고개를 든자는 하얀 행렬의 우두머리 뿐이다.
그에겐 일상일 뿐인걸까...
CPR, CPR, 5층 ICU 순환기 내과 CPR
평소에 건조하게만 들리던 안내방송이 한번더 머리를 헤집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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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학교 본1의 교재이다. 아래부터 하나씩 정리해 봅시다(?)
Physiology - 생리학 부교재
나는 빡또라수업부분 때문에 조금 봤다.
빡또라 렉쳐는 딸랑 그림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-_-
Pathologic Basis of Disease - 병리학 주교재 : 로빈스
ㅆㅂ 렉쳐보기도 빡세 죽겠는데 이걸 언제 읽고 앉아있어.
역시 본거라곤 표랑 그림이 대부분 영어 실력도 딸려서 이거 읽고 앉아있다가 돌뻔했다.
生理學 - 생리학 주교재
연대 출신(맞나?) 강두희라는 분이 쓰신 책.
우선 한글이라 열심히 보게됐다.
수식 나와있는 부분 쫌 짜증났지만 그래도 본1 2학기때 가장 열심히 본책인듯
장연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실력정석 보는 느낌이랜다. 아주 정확하다.
예방의학 - 보건관리 주교재
책 한권으로 2학년때도 본다. 우리가 배운건 보건관리 뿐.
책 자체는 졸라 두껍지만 배운건 절반도 안될듯?
그래도 이 책 덕분에 보건관리 A+나왔다지? 낄낄
Principles of Biochemistry - 생화학 주교재 : 레닌져
장준혁 교수님 아니었으면 이걸 다 배웠을텐데.. 토했을꺼 같애.
국소해부학 - 해부학 부교재
부교재라지만 수업에 한번도 쓰인적이 없고 나는 사지도 않았고-_-;
국시 한글로 본다고 파킨슨이 이 책 추천했는데 결국 산 사람들 다 낚인거
Atlas of Human Anatomy - 해부학 도해 주교재 : 씨바
그림책인데 책자체는 굉장히 좋다.
1학기 내내 옆에 끼고 살며 잘때 베고 자던 책. 덕분에 가장 너덜너덜하다.
다만 우린 한글판을 샀는데 글자가 콩알만해서 보는데 좀 짜증났다.
구조물들 옆에다가 모나미 펜으로 두껍게 써놓으니까 그나마 좀 낫드라.
혜영이 누나가 2판 영문판인가를 들고 다녔는데 그게 되게 부러웠다는
그때는 달달달 외우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해부 오티 하려고
펼쳐보았는데 왜이리 생소한지-_-;;;;
그리고 우리집에 누나가 보던 CIBA 전집이 있다!
내가 그걸 볼 기회가 있을까 하다만 뭐 나 갖으라고 줬으니까
나중에 개원하면 책장에 꽂아놓으라는 매형의 조언...
Clinically Oriented Anatomy - 해부학 주교재 : 무어
블루박스만 읽은거 같다. 그 외의 내용은 거의 읽지 않다시피 해서-_-;
3Q 기말에 이 무어에서 빵꾸 뚫어서 문제도 나왔는데
해부란 과목이 뭘 읽고 이해하는 과목하고는 거리가 멀어서
Principles of Neural Science - 신경생리 부교재
이자경 교수님이 수업하신 파트만 시험때 읽은거 같다.
이자경 교수님 렉쳐도 너무 정리되어있는 식이라 책을 안읽을 수가 없었지.
근데 확실한건 역시 책을 읽으면 성적이 잘나와-_-;
리핀코트의 그림으로 보는 약리학 - 약리학 부교재
제본으로 사긴 했지만 대체 왜 샀을까-_-;;; 진짜 한번을 펼쳐본거 같지가 않다.
분명 책 공구할때 준용이가 거의 필수라는 식이라고 얘기해서 사긴 한거 같은데..
생리학 실습 - 생리학 실습 주교재
안샀다. 그리고 안사길 잘했다(?) 어차피 상관없이 실습하는데 뭐-_-; 그냥 참고용 책일뿐.
Medical Microbiology - 세균학 주교재
생각해보니 나도 책을 열심히 까지는 아니지만 꽤 읽은 편이긴 하네?
애들이 렉쳐볼때 요건 책 읽었는데... 나보고 왜 읽냐고 묻는 애들도 있긴 했다.
역시 다 읽지는 못햇지. MC병욱 파트만 좀 읽은 듯.
그림도 그다지 볼게 없고 세균학도 걍 닥치고 외우는거라 책 읽는게 그닥 도움이 안됙니 했다.
Basic & Clinical Pharmacology - 약리학 주교재
이 책 2권 있다. 첨에 영문판 사고 그 담에 강주희 교수님 추천으로 한글판까지 구입했다는거.
애초에 한글판샀어야했어. 덕분에 영문판은 아직도 새책-_-
의료행동과학 - 행동과학 주교재
수업이나 시험은 책과 전혀 무관하게 나갔기 때문에
들춰보지도 않았고 거의 새책으로 남아있다-_-
책 내용은 아주 쉽게 되어있어서 1학기때 똥싸면서 즐겨봤다는..
Sobotta - 해부학 도해 부교재
이 책은 빌려서만 몇 번 봤다.
말그대로 부교재고 그것도 헤드&넥할때만 조금 보는거라.
근데 개인적으론 씨바보다 소보타가 도해가
훨씬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서
샀으면 더 잘보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본다.
하지만 너무 비쌌다는거-_-;;
의학미생물학실습 - 미생물학 실습 주교재
역시 그냥 실습책. 역시 안샀다. 만원 굳혔다.
The Developing Human - 태생학 주교재
대중이형의 주옥 렉쳐 덕분에 안드로메다된 책.
참고용 그림책 수준이 되어버렸음-_-;
병리학 Atlas - 병리학 실습 부교재
병리실습 다방(?) 시간에 심심할때 들춰본정도?
특히나 법의학 파트의 사진들은 아주 예술이다.
Histology - 조직학 주교재
생각해보면 책이 상당히 좋았다.
좀더 열심히 읽을걸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.
1Q때는 그래도 좀 열심히 봤는데
2Q들어오면서 신경해부랑 헤드&넥에 치여서 좀 등안시한 결과
조직학 2Q성적이.... 후샏..
Functional Histology - 조직학 실습 부교재
교수님이 교탁에 놓고 참고하라고 한 책.
해부 실습 다음으로 열심히 한 실습이 조직학 실습이라
이 책도 그나마 친숙.
병리학 I, II - 병리학 부교재
완소 한글책이다!! 근데 ㅆㅂ 용어도 한글이다!!
첨에 좀 읽다가 용어 때문에 더 헷갈려서 집어 던졌다.
Basic Immunology - 면역학 주교재
올칼라에 책은 겁나 얇고 글씨 큼지막하고 그림 많고♡
박헌주 교수님은 책 자체가 너무 빈약하다고 불만이셨는데
나한테는 완소. 내가 가지고 있는 책중에 유일하게 끝까지 정독한 듯.
Medical Biochemistry - 생화학 부교재
이런 책도 있었나-_-? 최장연 이놈은 책이란 책은 다 샀구만;
BRS 시리즈 & Pretest - 그 이외의 문제집들
시험볼때마다 복사본이 나돌아서 우리를 힘들게 했던 문제집들-_-;;
대체 그런 소스 돌리는 놈이 누구야!! 나와!!
장연님이 빼놓으셨는데
신경해부 주교재였던 Clinical Neuroanatomy
그리고 우리를 본1에서 통과하게 해준 2권의 인의가람과 1st & 2nd BAG이 있다.
저렇게 보니 어떻게 본1을 통과했는지... 징글맞구만-_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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